글
사랑하니까 헤어진다?
윤건쌤 잡다한 이야기/윤건쌤 사랑 철학
2020. 2. 23. 12:22
영화나 드라마를 보면
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떠난다는 상황이 많이 나온다.
사랑하는 사람의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도 있고
그 사람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 행복하길 바라기도 한다.
나는
' 어떤 상황이든간에 사랑한다는 이유로 그 사람을 정말 떠나는 것이 맞을까?'
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던거 같다.
사랑하는 사람은 죽어도 헤어지고 싶지 않을 수 있고,
오직 그 사람과의 행복을 바랄수도 있는데
상대방의 의사와 상관없이 이렇게 훌쩍 떠나버리는 게
정말로 상대방을 위한 선택이라 할 수 있는가,
자신이 괴롭고 이 상황을 피하고 싶은 마음에 떠나고 바보처럼 후회하지는 않을까 싶다.
떠날 용기로 마지막에 둘의 상황, 입장을 이야기하고
떠날지 말지를 같이 결정했으면 좋겠다.
'이 사람한테는 내가 떠나는 게 행복할거야.' 라는 어림짐작,
'지금은 이해 못해도 나중에 고마워하고 더 행복할거야.' 같이 혼자 바보처럼 생각하는 게 아니라
좀 없어보여도 좋으니 대화를 나눴으면 좋겠다.
물론 그러면 드라마나 영화가 안만들어질 수 있지만,
현실에서는 어림짐작으로 상대를 위한다는 끝맺음 없는 이별이 없었으면 한다.
상대를 존중한다면 매듭은 짓고 자신의 길을 가주었으면
정말 어쩔 수 없는 영화 같은 일은 없길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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