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부를 게임처럼 하는 방법

 

상자에 오늘 공부한 것 버리기

 

많은 사람들이 게임에 재미를 느끼는 이유가 뭘까?

 

게임 그 자체로 재미가 있기도 하지만

 

눈에 보이는, 즉각적인 보상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.

 

게임은 그냥 탕쏘면 억 죽고 레벨업도 하고 경험치도 보이고 스킨도 살 수 있다.(캐시를 쓰기도 하지만)

 

이에 반면 공부나 운동은 한겹한겹 실력을 쌓아 올려야하는데

 

눈에 보이는 것은 없고 시험은 아무리 빨라도 달마다, 큰 시험은 몇 개월에 한 번 있으니

 

당장의 보상도 없고 가는 길이 고되기만 하게 느껴진다.

 

 

그렇다면 공부도 게임처럼 즉각적인 보상을 느끼게 하면 되는 것 아닌가?

 

적어도 내가 얼마나 공부했는지, 경험치를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?

 

나는 그래서 학창시절에 수학 식, 영어단어 같은 것을 이면지나 노트에 적으며 공부하고 하루가 끝날 때 즈음 오늘 쓴 연습장, 필요없는 답지들을 모았다.

 

그리고 그것들을 상자에 버렸는데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하면 내가 얼마나 공부했는지 눈으로 볼 수 있고 상자 안을 빨리 채워주고 싶다는 변태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.

 

게임에서 레벨업을 빨리하고 싶어하는 심리와 비슷하다 본다.

 

이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쓴 팬을 모아 버리는 방법도 있겠으나 팬은 쓰는데 보통 일주일 이상은 가기 때문에 팬은 다 쓰면 그때그때 버리는 걸 추천한다.

(아님 다 모아서 1년동안 내가 쓴 팬의 양 측정해보는 것도 재미있겠다.)

 

이게 뭐냐 공부하는 거 모아보는 게 뭐가 재미있다고!

 

이런 식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

 

어른들 입장에서 볼 때 게임도 똑같은 노가다로 보일 것이다. 맨날 슬라임 두들겨패고 레벨업하는 것 보는 거랑 상자에 종이 모으는 거나 비슷하지 않은가?

 

선택은 본인의 몫이다.

 

하지만 해보면 의외로 재미있을 것이다.

 

주의해야할 점은 공부량을 간접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것이지 하루동안 쓴 연습장과 비례해서 성적이 오르는 것이 아니다. 양치기만 많이한다고 성적이 오르는 것이 아니니 이는 그저 자신이 한 공부량을 모으며 게임 경험치 보듯, 게임을 하듯 공부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라는 것임을 강조하고 싶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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